어느 날, 아내와 아들이 이미 결정하고 저에게 통보해왔습니다. 영국에 다녀오라고.
너무 당황했지만 내용을 들으니 트래블링이라는 곳의 축구 패키지가 있는데 그 여행을 아들과 다녀오라는 얘기였습니다.
직관해야 할 4경기가 너무 좋은 경기여서 두 말없이 다녀온다고 하고 아들과 축구여행 그것도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여행할 생각에 출국 날까지 며칠을 잠 설쳐가며 지냈습니다.
맨체스터 공항에서 만난 형태 가이드님은 저희를 반갑게 맞이해 주셨고 여행 내내 차고 넘치도록 안내해 주시고 심지어 제 아들이 귀찮을 정도로 많이 따라다녔는데 모든 질문에 다 대답해 주셔서 정말 고마웠습니다.
구장 투어, 맨체스터와 런던 시내 투어 등 축구 직관 외에도 알찬 스케줄로 매일매일 즐거웠습니다.
함께 투어에 참가하신 분들도 너무너무 좋으신 분들을 만나 행운이었습니다.
앞으로 여행 계획이 있다면 제일 먼저 트래블링을 들여다볼 것 같습니다.
후회 없는 즐겁고 최고였던 여행이었습니다.